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세)에는 지난 1월 27일 익명의 기부천사의 사랑이 전해졌다. 기부천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그간 모은 동전 봉투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중년 남성은 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동전이 가득 찬 봉투를 올려놓고 홀연히 자리를 떠났는데, 그가 전한 검은색 비닐봉투 안에는 종류별로 분류한 동전들과 5만원권 지폐 2장(총 211,630원)이 함께 들어 있었다.
이와 더불어,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혜동)가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한 ‘사랑의 동전함’에 민원인들이 기부한 동전을 더해 총 416,020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김기세 정왕2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사회 곳곳에서 기부천사들이 따뜻한 온기를 채워주고 있다. 온정을 베풀어 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이는 꼭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후원금은 정왕2동 지역사회보자협의체의 마을특화사업인 ▲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사업, ▲우리동네 공용휠체어 사업, ▲명절맞이 사랑나눔꾸러미 지원 등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담당부서 : 정왕2동 맞춤형복지팀 (031-310-4586, 4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