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명일)는 10월 ‘효의 달’을 맞아 지역 내 효행을 실천하는 부부를 널리 알리고자 ‘효도상’ 시상식을 지난 21일에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오랜 기간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위해 식사, 간병, 외출 동행 등 정성을 다한 봉양으로 ‘사친이효(事親以孝,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함)’ 정신을 실천해온 부부의 효행을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극진히 노모를 돌보는 전용준, 이호순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부부가 평소 말로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어머님을 향한 존경과 사랑이 담긴 편지글을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한 많은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박명일 월곶동장은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효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더욱 강조되는 사회적 여건 속에서 모든 세대가 효를 중요시하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 월곶동 맞춤형복지팀 (031-310-4781, 4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