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에 거주하는 파키스탄인 주민 압잘(AFZAL MUHAMMAD) 씨가 지난 27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에 거주한 지 19년이 된 압잘 씨는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 정죽자율방범대에 소속돼 방범 활동 등의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통역을 자처하고, 병원을 동행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압잘 씨는 평소에 본인의 거주지는 물론, 경제활동을 하는 지역사회의 복지에 관심이 많아 2020년부터 기부활동에도 동참해 총 49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해서 후원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사랑의 후원금은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지정 기탁 후, 한부모가구 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혜숙 민간위원장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4년 연속 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압잘 씨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압잘 씨의 관심과 사랑이 관내 저소득층 이웃에게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부서 : 정왕본동 맞춤형복지팀 (031-310-3589, 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