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한라품태권도장과 점핑클럽은 지난 21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를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350봉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오을근 정왕본동장, 김효섭 한라품태권도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한라품태권도는 태권도장에 다니는 아이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실천을 통해 가르치고 있다.

이로써 아이들과 함께 8년 전부터 라면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도 300여 명의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들고 온 갖가지 종류의 라면과 컵라면을 모아 우리 지역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효섭 한라품태권도장과 점핑클럽 관장은 “함께 라면을 모아 포장하고 기부하면서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깨우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했는데 벌써 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각자 집에서 라면을 가져온 아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매우 뿌듯해했다.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겪는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눔에 함께해준 아이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선뜻 기부해 주신 배곧 한라품태권도와 점핑클럽에 감사드리며, 정왕본동의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한 라면 1,350봉은 정왕본동 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할 예정이다.

담당부서 : 정왕본동 맞춤형복지팀 (031-310-3589, 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