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승일)가 위기중년 1인 가구를 돕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가나환경(대표이사 배무섭)과 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회장 이순자), 시흥시처음처럼 봉사회(회장 오승석)와 함께 힘을 모아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대상자의 집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오십대 중반의 미혼자로 부모님을 여의고, 형제들과의 연락도 끊은 채 수십 년간 혼자 살아왔다. 실직 및 무리한 투자 실패로 술만 마시며 생활해 집안이 온통 술병과 쓰레기로 가득했다.

봉사 첫날은 가나환경에서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고, 둘째 날은 정왕3동 맞춤형복지팀과 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 시흥시처음처럼 봉사회가 함께 집안 곳곳 청소 및 방역작업을 돕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한 목욕봉사도 실시했다. 또한, 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에서는 대상자에게 의류 및 밑반찬을, 시흥시처음처럼 봉사회에서는 침대를 지원하며 대상자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도왔다.

이순자 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장은 “대상자가 우리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홍승일 정왕3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내 가족처럼 청소 및 목욕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정왕3동 맞춤형복지팀 (031-310-4617, 4616)